영남알프스 간월재는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약 33만㎡에 달하는 광활한 억새평원이 펼쳐져 가을철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힙니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억새가 절정을 이루며 황금빛 물결이 장관을 연출하여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해발 약 900m 고원에 자리한 이곳은 웅장한 산세와 어우러져 울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간월재 등반 코스 중 가장 일반적이고 편안한 길은 배내2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사슴농장 방면 임도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편도 약 6km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등산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왕복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는 배내2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주차 요금은 무료입니다. 그러나 억새 절정기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이른 아침에 만차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새벽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월재 정상부에는 휴게소가 마련되어 있어 억새평원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컵라면, 생수 등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으나, 가격이 다소 높을 수 있어 미리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월재는 비교적 편안한 산책형 등산 코스로 아름다운 억새를 만끽할 수 있어 가을철 울산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