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와 같이 집단생활을 하는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며, 한 번 감염되면 대부분 영구적인 면역이 형성되지만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대상포진으로 재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소아보다 증상이 심하고 폐렴, 뇌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두의 주요 전염 경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지는 비말 감염입니다. 둘째, 수포의 진물이나 오염된 물건에 직접 접촉하여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접촉 감염입니다. 특히 수두는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전부터 이미 전염력이 시작되며, 모든 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전염성이 유지되므로 이 기간 동안 격리가 필수적입니다. 수포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며, 딱지로 변하면 전염되지 않습니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수두에 감염되었다면, 발진이 생긴 후 최소 5일간 격리하고 모든 피부 병변의 수포가 사라지고 딱지가 앉을 때까지 격리 기간을 유지해야 합니다. 물집을 긁거나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하여 2차 세균 감염 및 흉터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