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원 대표는 AI 기반 핀테크 기업 어피닛(Affinit)을 창업하여 인도 금융 시장의 사각지대를 공략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피닛은 인도 인구 14억 명 중 97%에 달하는 금융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대안신용평가 기술을 활용,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배제되었던 이들에게 신용을 부여하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는 소득, 직업, 신용등급 등 전통적인 지표 대신 스마트폰 사용 데이터와 같은 비금융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혁신적인 방식입니다.
이철원 대표는 인도의 거대한 시장 규모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이들의 '문제의 크기'에 집중하여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진국의 핀테크가 편의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다면, 어피닛은 '안 되던 것을 되게 하는' 혁신을 추구합니다. 초기에는 직접 금융상품을 제공했으나, 현재는 금융사와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 모델로 전환하여 자본 부담과 리스크를 줄이고 확장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전략 변화는 중개 거래 규모의 급성장과 수수료 중심의 수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어피닛은 첫 흑자 달성까지 7년이 걸렸지만, 이철원 대표는 문제의 지속적인 크기와 훌륭한 공동 창업자(파트너)를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현재 어피닛은 2026년 매출 2,500억 원, 세전이익 550억 원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인도에서 검증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다른 국가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주로 겪는 적자 기반 성장과는 다른, 흑자 기반의 견고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