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건축가는 2010년 '땅콩집'이라는 새로운 주거 형태를 선보이며 단독주택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입니다. 땅콩집은 한 필지에 두 가구가 나란히 거주하는 듀플렉스 형태의 목조 주택으로, 아파트 전세 가격으로 마당 있는 단독주택 생활을 가능하게 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실용주의와 합리주의 건축을 지향하며, 건축가 스스로 자신이 설계한 집에 거주하며 실질적인 주거 경험을 통해 건축 철학을 구현해왔습니다.
이현욱 건축가는 땅콩집을 기획하며 서울 25평 아파트 가격으로 한 달 내 완공 가능한 단독주택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실제 거주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는데, 특히 냉난방비 절감 효과와 이웃과의 가족 같은 유대감 형성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일부 블로거들은 땅콩집이 건축가 개인의 도전과 시행착오의 결과물 중 하나이며, 일반인들에게는 충격적인 개념이었지만 건축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구조로 평가되기도 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현욱 건축가의 땅콩집은 단독주택에 대한 막연한 로망을 가진 이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단독주택이 비싸고 불편하다는 통념에 도전하며, 중산층도 충분히 단독주택을 짓고 살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땅콩집은 단순히 저렴한 주택을 넘어, 주거 공간의 본질에 충실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건축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