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는 2026년 3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배제(컷오프) 통보를 받으며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당시 공관위는 '인적 쇄신'을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론,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SNS 발언, 개인 채무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는 현직 광역단체장으로서 이례적인 컷오프 사례로, 정치권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 지사는 컷오프 결정에 불복하여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3월 31일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경선 참여 자격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공관위는 충북지사 경선을 원점에서 재시작했으며, '한국시리즈' 방식의 경선 룰을 적용했습니다. 예비경선에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승리하여 김영환 지사와 1대1 본경선을 치렀고, 최종적으로 김영환 지사가 승리하며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김영환 지사의 공천 확정은 현직 광역단체장이 컷오프 위기를 극복하고 재선 도전에 나선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이 과정은 공천 시스템의 변화 가능성과 함께, 현직 프리미엄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정치권의 분석을 낳았습니다. 또한, 법원의 판단이 공천 과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례가 되었으며, 향후 선거 공천 과정에서 유사한 법적 다툼이 발생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