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대전MBC가 충남지사 후보자 토론회 방송 중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의 모두발언 약 1분을 누락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태는 방송 직후 김태흠 후보 캠프 측의 강력한 항의로 불거졌으며, 공정성 훼손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캠프 측은 박수현 민주당 후보의 발언은 정상 송출된 반면 김태흠 후보의 발언만 통째로 삭제된 점을 지적하며 방송사의 의도적인 편집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대전MBC는 해당 사건에 대해 녹화 과정에서의 기술적 실수와 송출 전 확인 미흡으로 인한 연출자의 책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방송 시작 직후 사고를 인지하여 김태흠 후보 측에 설명하고 수정된 영상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태흠 후보 캠프는 MBC의 사과문이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녹화 당시 기술적 실수를 이유로 재촬영이 진행되었음에도 본방송에서는 편집된 내용이 송출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방송 폭거로 규정하며, 공직선거법 제82조(방송 토론회는 내용을 편집하지 않은 상태로 송출해야 함) 위반을 주장했습니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는 점을 들어 단순 실수가 아닌 의도적인 행위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관련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