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일 치러진 성남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와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특히 선거 막바지에는 분당 재건축 공공기여금 문제를 두고 양측의 공방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김병욱 후보는 성남시의 행정 판단으로 시민들에게 약 1조 원의 추가 부담이 전가되었다고 주장하며 신상진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신상진 후보 측은 김병욱 후보의 주장을 관권선거 및 거짓 선동으로 규정하며 맞섰습니다.
양 후보 간의 주요 쟁점은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기준과 공공기여금 산정 방식이었습니다. 김병욱 후보는 국토교통부가 성남시의 무리한 기준 설계를 지적하며 특별정비계획 재점검을 요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신상진 후보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96.1%에 달한다고 홍보하며 현직 시장으로서의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김병욱 후보 43%, 신상진 후보 42%로 단 1%p 차이의 초접전을 기록하며 부동층의 향방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성남시장 선거는 지역별, 세대별 지지율이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중원구에서는 김병욱 후보가, 분당구에서는 신상진 후보가 우세를 보였으며, 수정구와 부동층의 표심이 최종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양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교통 문제 등 성남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각기 다른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이처럼 치열했던 선거는 성남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