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에게 권장되는 터미타임은 아기가 깨어있는 동안 엎드린 자세로 보내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는 목, 어깨, 등, 팔 등 상체 근육 발달을 촉진하여 이후 뒤집기, 앉기, 기기 등 대근육 운동의 기초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영아 돌연사 증후군 예방을 위해 아기를 바로 눕혀 재우는 것이 권장되면서, 깨어있는 시간에는 엎드려 상체 근육을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스스로 이동하지 못하는 영아에게 하루 총 30분 이상 터미타임을 여러 번 나누어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처음부터 바닥에서 터미타임을 어려워한다면, 보호자의 가슴 위에 엎드려 얼굴을 마주 보게 하는 방법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기가 보호자의 얼굴을 보려고 고개를 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목 근육을 사용하는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터미타임은 아기의 컨디션이 좋을 때 짧게 여러 번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아기가 힘들어하면 억지로 시간을 채우기보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2~3분씩 짧게 시작하여 아기가 적응하는 정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아기의 성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