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기의 언어 발달은 단순히 말하는 단어의 개수로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 시기에는 부모의 말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이름을 불렀을 때 반응하는지, 그리고 손짓이나 몸짓으로 의사를 표현하는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아이가 의미를 알고 사용하는 단어를 시작하기도 하지만, 옹알이와 몸짓을 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전보다 의사소통 방식이 다채로워지고 있는지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블로그들에서는 14개월 아기가 말로 표현하는 능력보다 부모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이 먼저 발달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신발 가져올까?”와 같은 익숙한 표현에 행동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가 말을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특정 사물을 가리킬 때 “바나나 먹고 싶구나, 바나나!”처럼 짧고 정확한 단어를 들려주어 아이가 관심 있는 대상과 말을 연결하도록 돕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한 음절이나 짧은 소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의 말을 부모가 한 단계 확장하여 반복해주는 것이 언어 자극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무!”라고 하면 “응, 물! 물 마시자”와 같이 완전한 문장으로 들려주는 방식입니다. 또한, 물건을 넣었다 빼는 놀이나 스티커 붙이기 놀이처럼 소근육 활동과 함께 언어 자극을 병행하는 것이 아기의 전반적인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