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의 FSD(Full Self-Driving) 기능은 국내에서 특정 조건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2026년 7월 10일부터 테슬라코리아는 미국산 모델3 및 모델Y 차량 중 FSD 옵션이 활성화된 차량을 대상으로 FSD 감독형 v14 Lite를 순차적으로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기존 오토파일럿보다 확장된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지만, 완전자율주행은 아니므로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이 필수적입니다.
FSD 기능 활성화 여부는 차량의 생산지와 하드웨어 사양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 하이랜드는 현재 국내 FSD 배포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이는 생산 국가별 인증 조건 차이와 UN R171 규정 등 글로벌 자동차 안전 규제에 기인하며, 미국은 제조사 자기 인증 제도를 채택하는 반면 한국은 UN 규정을 엄격히 따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테슬라 모델3가 FSD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테슬라 FSD의 국내 도입은 구독형 판매 방식으로 전환되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으나, 중고차 구매 시에는 FSD 활성화 여부와 하드웨어 사양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UN R171 규정의 시리즈 01은 핸즈오프를 제한적으로 허용하지만, 차량 주도 기동은 불가능합니다. 향후 시리즈 02 규정 도입과 국내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중국산 모델을 포함한 FSD 지원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최소 4~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