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주호영 의원은 2026년 대구시장 경선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에 불복하여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정당의 공천 결정에 명백한 절차적 하자가 없는 한 사법부가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당헌 및 당규 위반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주 의원은 법원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 이후, 정치권에서는 그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부에서는 당의 중진 의원이 공천 결과에 불복하여 사법부 판단까지 구한 것에 대해 '선당후사' 정신의 실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대구 시민들 사이에서는 법원의 기각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당을 배신하는 행위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이진숙 전 위원장과의 연대 가능성도 언급되며 '반(反) 국민의힘 연대'로 해석되기도 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의 무소속 출마 시사는 국민의힘 내부 갈등을 심화시키고 보수 표심을 분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중진 의원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한 헌신보다는 개인의 정치적 생명 연장을 위한 행보로 비춰질 수 있다는 냉혹한 평가도 존재했습니다. 결국 주 의원의 행보는 대구 선거판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