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26년 6월 몽골을 방문하여 제11차 울란바타르 동북아 안보 대화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의 핵심 비전으로 '평화 정체성'을 제시하며, 남북 신뢰 회복과 남·북·미·중 4자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광역두만개발계획(GTI) 회원국들의 협력 강화와 북한의 GTI 재가입을 촉구하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몽골 방문 기간 동안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예방하고 바트뭉흐 바트체첵 외교부 장관, 알다르자브호랑 문화체육관광청년부 장관, 부리야드 다슈푸레브 산업광물자원부 사무차관 등 몽골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면담에서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몽골 측은 한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며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남·북·몽 3자 협력과 희토류 및 핵심 광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몽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태준 선생 기념관을 방문하여 헌화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번 몽골 방문은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공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몽골은 비핵무기지대 정책과 '제3의 이웃' 정책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였으며, 한국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