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포 영화 '입에 대한 앙케트'가 오늘 10월 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주온' 시리즈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지난 7월 3일 일본에서 먼저 개봉하여 첫 3일간 10만 8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억 5,400만 엔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상영 중인 일본 실사 영화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영화는 심령 스팟 담력 테스트를 다녀온 대학생들의 증언을 통해 그날 밤의 진실을 맞춰가는 미스터리 공포 장르로, 귀신이 갑자기 튀어나와 놀라게 하는 장면보다는 각 증언의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을 가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평점은 사이트마다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네마투데이에서는 3.8점, Filmarks에서는 3.5점의 비교적 높은 평점을 기록했지만, 에이가닷컴에서는 2.9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블로그 리뷰에서는 짧고 긴장감 있는 구성과 배우들의 뛰어난 표정 연기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원작 소설의 짧은 분량을 억지스럽게 늘리지 않고 89분 동안 긴장감을 유지한 점, 그리고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에 빗대어 설명될 정도로 증언자가 바뀌는 구성이 인상 깊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또한, 요시카와 아이 배우의 공포 연기가 좋았다는 관객 후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