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직후부터 평점 및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9월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CGV 에그지수 92%와 달리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2.4점을 기록하는 등 극명한 평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점 양극화는 영화가 실제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영화가 사건의 배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장면들을 포함하면서, 일각에서는 역사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반면, 영화적 상상력의 영역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하며,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극영화의 창작 허용 범위에 대한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9월 25일 이동진 평론가의 리뷰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블로그 리뷰에서는 영화가 공식 수사 결과만을 따르지 않고 사건의 의문을 파고드는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영화적 상상이 개입된 부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암살자들'은 단순한 영화 평가를 넘어 역사와 예술의 경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촉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