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가 지난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8월 12일 세상을 떠난 고 안판석 감독의 마지막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안 감독이 40년 드라마 인생의 마지막을 20대 청춘 로맨스로 장식한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리뷰에서는 안판석 감독이 평생 사람의 욕망과 현실적인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왔던 만큼, 그의 마지막 작품에서 청춘들의 미숙하고 불안한 사랑을 다룬 점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추영우와 김소현 배우가 주연을 맡아 로봇공학 연구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드라마는, 논리와 공식에 익숙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청춘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안판석 감독은 ‘연애박사’의 촬영과 편집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별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이름만 올린 작품이 아닌, 감독이 마지막 장면까지 직접 완성한 진정한 유작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금 그의 작품 세계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