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전 국회의원은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 전문가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거쳐 정계에 입문한 그는 제17대, 18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활동했습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재정 건전성과 경제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혜훈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 경력과 함께 당내에서 '정책 설계자' 이미지가 강한 인물로 평가받았습니다. 2025년 12월,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정파를 초월한 실용적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보수 진영 내부의 강한 반발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명 직후 국민의힘은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제명 조치를 단행하며 '해당 행위'로 규정하는 등 정치적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혜훈 후보자의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은 그의 학계 및 정치권 경력이 다층적으로 쌓여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러나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여 이력과 같은 정치적 행보가 재조명되며 범여권 내부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향후 청문회 과정에서 정책적 소신과 정치적 입장이 충돌할 가능성을 예고하며, 그의 행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