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의 대표적인 좌완 투수 유희관 선수가 2022년 1월 18일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많은 팬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는 '느림의 미학'이라는 별명처럼 130km/h대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KBO 리그를 호령했으며, 두산베어스 좌완 투수 중 유일하게 통산 100승을 달성한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특히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발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유희관 선수의 은퇴 결정은 2020시즌부터 이어진 구위 저하와 2021시즌 7점대 방어율, 마이너스 WAR 기록 등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낸 후 FA 재계약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후배들의 성장을 보며 물러날 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으며, 구단은 2022시즌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은퇴식은 2022년 4월 3일 잠실 홈 경기에서 시구와 함께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유희관 선수는 은퇴 후 KBS N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선수 생활은 11시즌 동안 281경기 출장, 101승 69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58이라는 기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특히 2015년에는 최동원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팬들은 그의 느리지만 정확했던 투구와 팀에 대한 애정을 기억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