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신영대 전 국회의원은 2024년 총선 당시 당내 경선 여론조작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며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그는 전북 군산·김제·부안 갑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나, 이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행위가 정치 생명을 끝내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김의겸 전 의원과의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캠프 관계자들이 조직적인 여론조작을 감행한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신영대 전 의원의 낙마는 이병진 전 의원과 함께 같은 날 이루어져 정치권에 이례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신영대 캠프의 사무장과 보좌관은 스마트폰 100여 대를 동원하여 여론조사에 중복 응답을 지시했으며, 이는 공정한 선거 질서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법원에서 판단했습니다. 당시 김의겸 전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가 1% 안팎의 초접전이었던 만큼, 이러한 조작 행위가 경선 결과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법원의 결론입니다.
신영대 전 의원은 86세대 운동권 출신으로 전북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부의장을 지냈으며,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쳐 2020년 21대 총선에서 초선 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재선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로 인해 의원직을 상실하며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선거 캠프 관계자의 불법 행위가 후보자의 당선 무효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중요한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