솎음배추는 배추를 촘촘히 심은 뒤 자라면서 일부를 솎아낸 어린 배추를 의미합니다. 잎이 연하고 크기가 작으며 줄기가 가늘어 겉절이나 생채로 활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비타민 C와 섬유질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과 소화에 도움을 주며, 특히 봄과 가을이 제철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배추보다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속이 꽉 차지 않아 가볍게 무쳐 먹기 좋습니다.
솎음배추 겉절이는 배추를 절이지 않고 바로 무쳐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고춧가루, 액젓, 다진 마늘, 매실액 등을 활용한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준비된 솎음배추에 가볍게 버무려 완성합니다. 연한 잎이 풋내가 나지 않도록 너무 세게 씻거나 주무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 남겨진 기록에 따르면, 솎음배추는 조선배추 또는 서울배추로 불리며 늦여름 파종 후 가을에 쌈이나 국, 겉절이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절이지 않고 바로 무쳐 먹는 겉절이는 수분이 생기기 전에 하루 이틀 내에 소진하는 것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따뜻한 밥에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 없이도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