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그릇은 구리와 주석, 아연 등을 섞어 만든 합금으로,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자연스럽게 산화되어 거뭇하게 변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명절이나 제사 때 사용하는 유기 제기를 오랜만에 꺼냈을 때 변색된 모습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세제 없이도 집에 있는 재료로 충분히 광택을 되살릴 수 있어 많은 블로거들이 그 관리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놋그릇 닦는법의 기본으로 초록색 수세미와 베이킹소다를 꼽습니다. 물기 없는 상태에서 베이킹소다를 묻힌 수세미로 놋그릇 결을 따라 문지르면 검은 때가 올라오면서 광택이 살아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부 블로거들은 기존의 초록 수세미와 천연 세제 방식이 손목에 무리가 가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기쓱싹이'와 같은 전용 클리너를 활용하여 10초 만에 간편하게 세척하는 방법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놋그릇 세척 시에는 원을 그리며 문지르기보다 놋그릇의 결 방향으로 일정하게 힘을 주어 문질러야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예쁜 광택을 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은수저나 제기처럼 굴곡이 많고 홈이 깊은 식기는 칫솔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닦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자연 건조를 피해야 물방울 자국이 남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