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이 영화 '암살자(들)'을 관람한 뒤 작품을 극찬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허진호 감독에 대한 존경과 함께 작품의 미술, 이민호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으며, 영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노이즈'로 표현하며 오히려 영화의 분위기와 관심을 키우는 요소가 되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1977년생인 박시영은 디자인 스튜디오 '빛나는'을 이끌며 '왕과 사는 남자', '군체', '곡성', '남산의 부장들', '베테랑2' 등 다수의 영화 포스터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박시영 디자이너는 최근 15년째 이어온 동성 연인과의 사랑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 'SPNS TV'에 출연하여 연애와 사랑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사랑에 빠진 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박시영 디자이너는 화려한 서울 생활을 떠나 전남 고흥을 기반으로 농사와 디자인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의 힘들었던 가정환경과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지금의 연인을 만나 상대를 위해 자신도 달라지고 싶다는 마음이 삶의 방향을 바꾸는 힘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솔직한 고백과 작품 세계는 영화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