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염은 이마, 광대뼈, 코 옆, 눈 밑에 위치한 부비동이라는 공기 주머니에 염증과 분비물이 차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감기나 알레르기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할 경우, 코막힘, 누런 콧물과 함께 뺨, 이마, 눈 주위의 통증 및 압박감을 유발하며 후각 저하와 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감기 증상이 5일 후에도 악화되거나 10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급성 부비동염을 의심하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코막힘, 콧물, 후각 저하, 안면 압박감 중 두 가지 이상이 지속되는 증상 조합과 기간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감기와 급성 부비동염은 증상 지속 기간으로 구분되는데, 감기는 대개 10일 이내에 완화되지만 급성 부비동염은 증상이 10일 이상 이어지거나 호전되다가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누런 콧물은 세균성 가능성을 시사하는 단서 중 하나이며, 고열, 심한 안면통, 한쪽 치통 등이 동반될 경우 세균성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 초기에는 생리식염수 코세척, 수분 섭취, 온찜질 등으로 증상 완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으로 확인되면 항생제와 비강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하며, 재발이 잦은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 내시경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눈 주위 부종, 시력 저하, 극심한 두통 등 합병증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