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고열과 함께 입안에 수포나 궤양이 생겨 아이가 음식 섭취를 거부하거나 침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원인에 따라 전염성 여부가 달라 어린이집 등원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단순포진 구내염이나 수족구병처럼 바이러스성 구내염은 전염성이 강하여 회복될 때까지 등원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구내염은 크게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성 구내염(헤르판지나, 단순포진 구내염 등)과 전염성이 없는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나뉩니다. 바이러스성 구내염은 수건이나 식기 공유만으로도 쉽게 전염될 수 있어 격리가 중요하며, 수족구병과 혼동하기 쉬우나 수포 발생 부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수족구병은 입안뿐만 아니라 손, 발에도 수포가 나타나지만, 일반적인 구내염은 입안에만 국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성 구내염의 경우, 발병 후 수포가 가라앉고 완치될 때까지 보통 5일에서 7일 정도의 격리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의 탈수 예방을 위해 부드럽고 시원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돕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등원 전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어린이집 규정에 따라 등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