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은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장류 식품이지만, 보관 환경에 따라 표면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이나 사용 중 수분 유입, 뚜껑 미밀봉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표면에 하얀색 막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발효 과정의 변화일 수도 있으나, 털처럼 보이거나 녹색, 검은색 등 평소와 다른 색의 반점이 나타나면 곰팡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곰팡이 핀 고추장의 표면만 걷어내고 섭취해도 되는지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농무부(USDA)는 곰팡이가 눈에 보이는 부분 외에 식품 내부로 퍼질 수 있으며, 일부 곰팡이는 곰팡이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곰팡이가 확인된 고추장은 아깝더라도 전체를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권장됩니다.
고추장의 곰팡이 발생을 줄이려면 물기 없는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뚜껑을 완전히 밀봉하여 공기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장기간 보관 시에는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며, 개봉 후에는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장 표면에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섭취 전 반드시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