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청각은 사람보다 훨씬 예민하여 미세한 소리에도 반응하지만,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청력 손실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8세 이상을 노견으로 분류하며, 12세 이후부터 난청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관찰됩니다. 이는 보호자가 이름을 부르거나 간식, 산책과 같은 익숙한 단어에도 반응하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나며, 점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노견의 청력 저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귀지 축적, 외이염, 중이염 등 귀 질환으로 인해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보호자들은 노견의 심장병과 청력 저하의 연관성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현재까지 강아지 심장병이 직접적으로 청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노령견에서 심장 질환과 노화성 난청이 비슷한 시기에 각각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노견의 청력 저하가 의심될 경우, 단순히 노화로 치부하기보다는 동물병원에서 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분비물이 관찰된다면 질환으로 인한 청력 저하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특정 약물 복용이 청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나, 심장약과 같은 필수 약물은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