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4일, 강릉 경포해변과 안목해변 인근 해상에서 상어가 잇따라 목격되어 강릉시가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며 해수욕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해양경찰은 순찰을 강화하고 해수욕장 안전요원들은 예찰 활동을 확대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상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어 출몰 소식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릉을 찾으려는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동해안에서 상어가 발견되는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청상아리, 청새리상어, 악상어, 백상아리 등 대형 상어류의 목격 및 혼획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수온 상승, 먹이 활동 변화, 해류의 영향 등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역시 2024년부터 동해안 상어 출몰 증가에 대한 긴급 현안 대응 연구를 수행하며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릉 해수욕장들은 피서객 안전을 위해 상어 및 해파리 차단 방지망을 설치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해수욕 가능 구역을 벗어난 깊은 바다나 서핑, 보트 등 해양 레저 활동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어는 주로 새벽이나 해 질 녘에 활동하며, 혼탁한 물이나 먹이 활동이 활발한 곳을 피하고, 상어를 만났을 때는 자극적인 행동을 삼가고 침착하게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다는 야생 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므로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