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국내에 출시된 LG 초콜릿폰은 당시 휴대전화의 상식을 뒤엎는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검은색 직사각형 몸체와 평소에는 숨어 있다가 손을 대면 붉게 빛나는 터치키는 기능보다 감성을 앞세운 LG전자의 프리미엄 '블랙라벨' 시리즈의 첫 제품이었습니다. 이러한 독창적인 디자인은 출시 일주일 만에 하루 평균 개통 1,000대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초기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블로거들은 LG 초콜릿폰이 콤팩트한 사이즈와 슬라이딩 키패드를 내장하여 작은 디스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사용에 불편함이 없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130만 화소 카메라와 셀피를 위한 볼록 거울 탑재, 그리고 교체형 배터리 등 당시 기술적 특징들을 상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는 초콜릿폰이 모토로라 레이저의 독주를 막아설 뻔한 패션 아이템으로, 감성적인 디자인이 소비 시장을 정확히 저격했다고 분석합니다.
LG 초콜릿폰은 출시 5개월 만에 국내 판매량 50만 대를 달성했으며, 2007년 4월에는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하며 LG 휴대전화 최초의 텐밀리언셀러가 되었습니다. 디자인 외에도 얇고 가벼운 무게(81g, 두께 14.4mm)와 512MB 기본 메모리에 노래 120곡을 담을 수 있었던 점은 당시 사용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LG전자의 휴대폰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