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P(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는 담관 및 췌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시술입니다. 특히 담관결석, 담관염, 폐쇄성 황달 등 담관이 막혔을 때 치료 목적으로 많이 시행되며, 담석 제거, 스텐트 삽입 등이 가능하여 단순 검사를 넘어선 치료적 가치를 가집니다. 복통이나 황달로 병원을 찾았다가 이 시술을 권유받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진단보다는 치료 목적으로 시행되는 비중이 훨씬 커지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의 ERCP 후기를 살펴보면, 시술 중에는 진정내시경으로 진행되어 통증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시술 후에는 목의 이물감이나 복부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유두절개술이나 담석 제거를 시행한 경우에는 복부 통증이 며칠 지속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합병증으로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출혈, 담관염, 감염, 천공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RCP 시술 전에는 6~8시간 이상 금식이 필수이며, 혈전용해제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경우 출혈 위험 때문에 시술 3~7일 전 반드시 중단해야 합니다. 시술 후 심한 복통, 고열, 구토가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합병증 여부 확인을 위해 일정 시간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담낭 안에 담석이 남아있다면 재발 방지를 위해 담낭절제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