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실리콘에 한번 생긴 곰팡이는 일반적인 솔질이나 락스 스프레이만으로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실리콘의 다공성 구조 때문에 곰팡이 포자가 표면을 넘어 내부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이며, 액체형 세정제가 흘러내려 충분한 접촉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곰팡이 제거의 핵심은 화학 약품이 실리콘 내부까지 충분히 스며들어 작용할 수 있도록 밀착시키는 것입니다.
블로그들에서는 락스와 키친타월을 활용한 '밀착 팩' 방식이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됩니다. 이 방법은 키친타월에 락스 원액을 적셔 곰팡이 부위에 밀착시킨 후 일정 시간 방치하여 곰팡이 뿌리까지 약품이 침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만, 일부 블로거는 1시간 정도의 방치 시간을 권장하는 반면, 다른 블로거는 4~5시간 또는 심한 경우 하룻밤(6~8시간)까지 방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락스 사용 전 물기 제거의 중요성을 공통적으로 언급합니다.
이러한 곰팡이 제거 작업을 진행할 때는 반드시 환기를 철저히 하고 고무장갑, 보안경 등의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락스는 산성 세제나 뜨거운 물과 섞이면 유독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찬물 환경에서 단독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락스로도 제거되지 않는 곰팡이는 실리콘 자체의 변색이나 손상일 수 있으므로, 사용 중인 락스 제품의 설명서를 먼저 확인하고 무조건 진하게 사용하기보다는 제품별 권장 사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