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쿠팡 곰팡이쌀'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쿠팡에서 구매한 쌀을 씻을 때 회색이나 검은색 물이 나오거나 쌀알의 변색, 퀴퀴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경험담이 잇따라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곡류에 발생하기 쉬운 아스퍼질러스 플라부스(Aspergillus flavus) 곰팡이와 1급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Aflatoxin) 생성 가능성 때문에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에서는 쌀을 씻을 때 평소와 다른 회색빛 물이 나오거나 쌀알이 푸르스름하게 변색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쌀뜨물이 파란색이나 검은색을 띠거나 퀴퀴한 냄새가 날 경우 곰팡이 오염을 의심하고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쿠팡 판매 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개별 제품 상태 확인이 중요합니다.
곰팡이가 의심되는 쌀은 여러 번 씻거나 가열해도 곰팡이 독소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쌀 보관에 더욱 유의해야 하며, 온도 10~15℃, 습도 60% 이하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매 시 도정일자와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쌀뜨물 색깔과 냄새로 이상 징후를 점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