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검색형 AI 서비스 큐(Cue:)가 2026년 4월 9일부로 완전히 종료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서비스 하나가 사라진 것을 넘어, 네이버의 AI 전략 자체가 통째로 방향을 전환한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클로바X 종료 이유를 개별 실험 서비스 형태에서 벗어나 검색 등 핵심 서비스 전반에 AI를 녹여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독립형 챗봇 운영보다는 기존 검색 서비스에 AI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클로바X가 한국어 이해력과 네이버 서비스 연동성 면에서 ChatGPT보다 편리했다고 평가하며, 특히 국내 맛집, 쇼핑, 길 찾기 등 한국 정서에 맞는 정보 제공 능력을 높이 샀습니다. 반면, 서비스 종료를 다룬 블로그에서는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해외 서비스가 이미 대화형 AI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네이버가 본연의 강점인 검색에 AI를 접목하는 것이 더 승산 있는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클로바X의 활용성과 시장 전략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줍니다.
클로바X의 빈자리는 네이버웍스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기능들이 대체하고 있으며, 메일 요약, 결재 문서 작성, 회의록 정리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웍스는 2024년 6월 하이퍼클로바X를 전면 탑재하며 AI 업무 협업툴로 업그레이드되었고, 2025년과 2026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클로바X 종료 이후 네이버의 AI 전략 변화와 새로운 서비스들의 활용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