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질염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남성도 칸디다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 균은 원래 인체에 상주하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면역력 저하나 특정 환경 변화로 인해 과도하게 증식할 때 증상을 유발합니다. 성병으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으나, 성 매개 질환으로 분류되지는 않으며, 남성에게는 주로 귀두염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 감염 시 가려움, 발진, 악취, 배뇨통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거나 당뇨병, 면역력 저하 등의 요인이 있을 때 감염 확률이 높아집니다. 흥미로운 점은 남성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본인이 감염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성 파트너의 재감염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칸디다질염은 항진균제 치료로 대부분 호전되지만, 재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파트너의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에게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반드시 함께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귀두 주변에 가려움이나 붉어짐,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비뇨기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