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모호하여 '침묵의 암'으로 불리며,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췌장 질환 진단의 첫 단계로 피검사가 활용되며, 특히 암 표지자인 CA19-9 수치 확인이 이루어집니다. 이 수치가 높으면 췌장암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으나, 담관염 등 다른 소화기 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어 100% 확진 지표는 아닙니다. 일반적인 췌장 피검사 비용은 3만 원에서 7만 원 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 관련 혈액 검사에서는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 수치도 함께 확인됩니다. 이 두 효소는 췌장에서 생성되며, 급성 췌장염 발생 시 혈액 내 수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파아제는 급성 췌장염 진단에 더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들 역시 정상 상한선을 조금 넘었다고 해서 바로 췌장염으로 단정할 수는 없으며, 복통 등 임상 증상과 영상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췌장암 진단을 위한 피검사는 선별 검사로 유용하지만, 정확도가 100%가 아니므로 반드시 복부 초음파, CT, MRI 등 영상 검사와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CA19-9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즉시 정밀 영상 검사로 이어지는 것이 조기 발견의 핵심입니다. 다중 마커 패널 검사를 병행할 경우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