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썼던 정현 선수가 최근 데이비스컵에서 저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성기 세계랭킹 19위에서 549위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로 출전한 데이비스컵에서 3시간 6분의 혈투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오랜 부상과 공백을 이겨내고 코트로 돌아온 그의 활약은 한국 테니스계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정현 선수는 2018년 호주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고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당시 탄탄한 수비와 양손 백핸드, 긴 랠리 능력을 바탕으로 '교수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발바닥 물집을 시작으로 허리와 발목 등 여러 부위의 부상이 이어지며 긴 공백기를 가졌고, 세계랭킹이 크게 하락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현 선수는 2026년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2라운드 인도와의 경기에서 첫 세트를 내주고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대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그의 복귀와 활약은 한국 테니스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