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26년 8월 17일 전당대회부터 시행되는 '전당원 1인 1표제'를 통해 당내 고질적인 계파 정치가 소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제도는 과거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가 최대 20대 1까지 차이 났던 불균형을 1대 1로 조정하여, 모든 당원의 표 등가성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정청래 대표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당원들의 권한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되었습니다.
해당 제도는 2025년 12월 중앙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되었으나, 끈질긴 재추진 끝에 2026년 2월 중앙위 문턱을 넘으며 당내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이번 개혁으로 국회의원들이 특정 계파 보스의 눈치를 살피기보다 국민과 당원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당원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정치적 진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대표가 꿈꿨던 정당 민주화가 이제야 실현되는 것이라며 감격스러운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친청(친정청래)파'나 '친석(친김민석)파'와 같은 새로운 계파 분류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정청래 대표는 '악의적인 갈라치기'라고 일축하며, 자신은 오직 '당원파'이자 '개혁파'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친명'이며, 정권 재창출을 염원하는 지지자 모두가 '당원파'이자 '개혁파'라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이번 1인 1표제 도입이 민주당의 권력 구조와 정치 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