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정맥류는 고환 주변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고 확장되는 질환으로, 남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발견됩니다. 통증이 없거나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이나 남성 난임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고환 성장 저하, 정자 수 및 운동성 저하, 남성 난임과 관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계정맥류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대한남성과학회 진료 권고안에 따르면, 손으로 만져지는 정계정맥류에 정액검사 이상이나 난임, 보존적 치료에도 남는 음낭 통증이 동반될 때 치료를 고려하도록 합니다. 진찰에서 만져지지 않고 초음파에서만 확인되는 경우는 수술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계정맥류 진단 시에는 뻐근하거나 묵직한 통증이 지속될 때, 정액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올 때, 고환 크기나 성장에 차이가 나타날 때 등 구체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수술보다는 정기적인 경과 관찰과 전문의 진단에 따른 맞춤형 접근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