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포트 바닥에 생기는 하얀 얼룩은 물속 미네랄 성분이 남아 형성되는 석회질 물때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을 끓이면 수분은 증발하지만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성분은 내부에 남게 되어 희끗희끗한 얼룩부터 시작해 점차 두꺼운 물때로 변합니다. 이는 제품이 녹슨 것이 아니며, 필립스 등 제조사에서도 석회질 제거를 정기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전기포트 물때 제거에는 주로 구연산이나 식초가 활용됩니다. 구연산은 알칼리성 물때를 중화시키는 데 탁월하며, 식초 역시 효과적이지만 특유의 냄새가 남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제품마다 재질과 세척 방법이 다르므로, 구연산이나 식초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사용설명서에서 해당 세척제 사용 가능 여부와 권장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리하게 철수세미 등으로 긁으면 내부에 흠집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물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물을 끓인 후 바로 버리지 않고 20~30분 정도 방치하여 물때를 불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세척 후에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구고, 맹물을 한 번 더 끓여 버려 잔여 성분이나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는 냄새 제거에 유용하지만, 석회질 물때 제거에는 식초나 구연산 같은 산성 성분이 더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