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은 판매자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며,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보관 방법을 지켰을 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합니다. 2023년부터 국내에서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제도가 변경되어, 최근 구입한 올리브유에는 이미 소비기한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개봉 상태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된 올리브유는 소비기한이 조금 지나도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블로거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올리브유라도 미개봉 상태에서는 보관 상태에 따라 섭취 가능하다고 언급하지만, 개봉 후에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퀴퀴하거나 크레용 같은 냄새, 텁텁하고 기름진 뒷맛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산패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반면, 신선한 풀 향이나 과일 향이 나고 맛에 이상이 없다면 조리용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올리브유를 폐기할 때는 절대 싱크대에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름은 배수관을 막고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량의 기름은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흡수시켜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대량의 기름은 우유팩에 흡수시키거나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는 것이 올바른 처리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