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2014년 제주지사 당선 이후 전임 지사의 4배에 달하는 137명 규모의 대규모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시 지역 언론들은 이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버금가는 '매머드급' 규모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취임 후 산하 공공기관에 선거 캠프 관계자 및 고액 후원자 등 측근을 임명했다는 이른바 '보은인사'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사 관행은 당시 정치권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원희룡 전 지사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보은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측근들을 주요 요직에 임명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인수위 출신 41명과 선거 캠프 출신 6명, 고액 후원자 등 총 57명이 제주도 산하 기관의 사장, 원장, 이사 등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그의 학력고사 및 사법시험 수석 합격 이력과 마라톤 완주 등 개인적인 면모는 리더십 분석의 한 요소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원희룡 전 지사는 제주도지사 재임 이후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발탁되어 부동산 정책을 총괄했습니다. 그의 정치 경력은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제주도지사를 거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음을 보여줍니다. 대규모 인수위 구성과 보은인사 논란은 그의 정치 이력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공직자 임명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요구를 상기시키는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