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총경은 2025년 12월 26일 단행된 경찰청 총경급 인사에서 치안정보상황과장으로 보임되었습니다. 이 인사는 총경 472명에 대한 대규모 전보의 일환으로, 특히 2022년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열렸던 총경회의 참석자들이 주요 보직으로 복귀하는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양승호 총경의 이번 보직은 경찰 조직 내 정보 라인의 재편과 맞물려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인사는 2022년 총경회의 이후 불이익을 받았던 인사들의 명예 회복이라는 평가와 함께, 조직 내부 갈등을 봉합하려는 경찰 수뇌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부에서는 정권 변화에 따른 조직의 색깔 교체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양승호 총경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복귀는 경찰 조직의 안정과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시에 정치적 중립성 유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됩니다.
총경 인사는 통상 8월에 이루어지나, 2025년에는 약 4개월 이상 지연된 연말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12·3 비상계엄 여파와 전 정부 요직 인사들의 교체 문제로 인한 고심이 길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번 인사가 단순한 정기 전보를 넘어 경찰 조직의 세대 및 성향 재편을 의미하는 만큼, 향후 경찰 운영에서 일관된 인사 원칙이 유지되는지가 조직의 진정한 정상화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