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현은 2000년 영화 '미인'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1999년 연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통해 연기 경력을 시작한 그녀는 영화 '7인의 새벽', '스승의 은혜', 드라마 '순자', '사랑을 예약하세요' 등 여러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2001년 SBS 드라마 '순자'에서는 주인공 김순자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지현은 동아연극상 신인상과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극 무대에서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그녀는 영화 '드림'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배우 정승길이 자신의 23년 차 아내임을 공개하면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부부 관계를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왔으며, 특히 정승길은 아내와 함께 연기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피할 만큼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정승길과 이지현 부부가 함께 출연한 영화 '드림'은 이병헌 감독이 우연히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캐스팅을 제안하면서 성사되었습니다. 부부라는 사실을 숨기고 각자의 연기 활동에 집중해온 두 배우의 이야기는, 같은 직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23년간 이어진 결혼 생활과 연기 활동은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배우로서의 깊은 내공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