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수분 함량이 높아 잘못 보관하면 쉽게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건조하여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건조 과정에서 생강 특유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이 쇼가올로 변하면서 생생강과는 다른 깊고 진한 풍미를 선사하며, 음식의 잡내 제거는 물론 따뜻한 생강차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건조된 생강은 부피가 크게 줄어들어 보관 효율성도 높아집니다.
생강을 말리는 방법은 크게 식품건조기를 활용하는 방식과 자연 햇볕에 말리는 방식이 있습니다. 식품건조기를 이용할 경우, 55℃에서 약 9시간 정도 건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생강의 두께나 건조기 성능에 따라 시간 조절이 필요합니다. 반면, 햇볕 건조는 가을철 강한 햇살을 이용하지만, 속까지 완전히 마르는 데 3일 이상 소요될 수 있어 충분한 건조 상태 확인이 중요합니다. 두 방법 모두 생강을 1~2mm 두께로 얇게 썰어 겹치지 않게 펼쳐 말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잘 말린 생강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완전히 건조되어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덜 마른 경우 추가 건조가 필요합니다. 건조된 생강은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1년 이상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강을 손질할 때는 울퉁불퉁한 마디 사이의 흙을 깨끗이 제거하고, 껍질은 칼로 살살 긁어 벗기면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