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쌍방울그룹 회장 김성태는 1968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난 기업인으로, 대부업체 레드티그리스를 설립한 후 2010년경 쌍방울그룹을 인수하며 실질적인 소유주가 되었습니다. 그는 광림, 나노스(현 SBW생명과학), 비비안, 아이오케이컴퍼니 등 여러 기업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김성태 전 회장은 불법 대북 송금,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공여, 자금 횡령 등 다양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김성태 전 회장은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북한에 약 800만 달러를 불법 송금한 혐의로 2024년 7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또한, 2026년 8월에는 서울남부지검이 쌍방울그룹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김성태 전 회장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이는 2026년 1월 더불어민주당 측이 김성태 전 회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한국거래소의 이상거래 징후 포착에 따라 강제수사로 전환되었습니다.
김성태 전 회장은 과거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여러 차례 법적 문제에 연루된 바 있습니다. 그는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의 조작 주장을 제기하며 진술 번복 회유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주가조작 의혹 수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실제 시세조종 행위 여부와 관련자들의 목적 등은 향후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