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는 약 8,000년 전 형성된 연안 습지로, 2003년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을 통해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160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갈대밭과 붉은 칠면초 군락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며, 흑두루미 등 230여 종의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 학습의 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계절별로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0원입니다.
순천만습지의 갈대밭은 가을에 특히 아름답지만, 방문 시기에 따라 갈대의 색깔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10월 중순부터 갈대가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며,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가장 풍성하고 아름다운 황금빛 갈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부 방문객은 10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 아직 초록빛이 남아있는 갈대를 보았다고 언급하며, 택시 기사님들은 11월이 되어야 갈대가 완전히 황금빛으로 변한다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용산전망대에서는 순천만의 상징인 S자형 수로와 갯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인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순천만습지 방문 시에는 무진교에서 갈대 데크길을 따라 걷는 산책 코스를 추천하며, 용산전망대까지 포함하면 약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시간은 오후 늦게 방문하여 햇빛을 받은 갈대가 금빛으로 반짝이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다만, 용산전망대는 오르막길과 계단이 있어 일몰 직전보다는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대밭은 그늘이 적고 바람이 불 수 있으므로 모자와 겉옷을 준비하고,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쾌적한 관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