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 복숭아는 흰색 과육을 가진 백육계 품종을 통칭하며, 품종과 숙도에 따라 단단함, 향, 산미가 달라집니다. 6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다양한 품종이 출하되지만, 7월에서 8월이 백도 복숭아를 가장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특히 여름철 과일 매대에서 백도라는 이름만 보고 고르기보다는 품종명과 입고일, 현재 단단함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로거들은 백도 복숭아를 고를 때 물렁한 식감보다 아삭한 식감을 선호하는 '딱복파'와 부드러운 '물복파'로 나뉘기도 합니다. 천중도백도처럼 백도임에도 단단한 품종이 있으며, 미백도와 같이 물러지는 성질이 강한 품종도 있습니다. 단단한 복숭아를 선호한다면 손바닥에 올렸을 때 형태가 단단하게 유지되고 꼭지 주변이 무르지 않은 것을, 부드러운 복숭아를 원한다면 고유의 달콤한 향이 나고 약한 탄력이 느껴지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는 백도 복숭아를 고르기 위해서는 붉은 물만 보지 말고 바탕색이 초록빛이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크기 대비 묵직하고 표면에 눌린 자국이 없는 것이 좋으며, 상자에 담긴 복숭아는 눌린 것부터 먼저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하게 먹으려면 구매 즉시 냉장 보관하고, 향과 단맛을 더 원한다면 실온에 하루 이틀 두어 후숙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