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5년간 약 4000억 원의 세금을 체납한 '선박왕' 권혁 시도그룹 회장으로부터 체납액을 받아내기 위해 해외 재산 압류를 추진해왔습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권 회장이 체납액 납부를 결정한 계기가 해외 재산 압류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파나마, 라이베리아 등 국세청장을 만나 선박 압류를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블로거들은 권혁 회장이 국내 재산이 없는 상황에서 해외 선박 5척을 담보로 제공하며 체납액을 납부하기로 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세청이 해외 재산을 압류하려던 시도가 주효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특히 해외 선박을 담보로 체납 세금을 확보한 것은 첫 사례이며, 감사원 사전 컨설팅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국세청의 집요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블로그들에서는 '선박왕' 권혁 회장이 1990년 시도물산을 설립한 이후 어떻게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그동안 세금 납부를 회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7월 현금 1,000억 원을 먼저 납부하고 남은 약 2,938억 원에 대해 해외 선박 5척을 담보로 제공한 과정과, 그의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삶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