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이 취임 후 전임 박형준 시장의 역점 사업들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부산시정과 시의회 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 사직야구장 재건축, 하하캠퍼스 등 박형준 전 시장의 주요 사업 재검토를 두고 ‘전임 시장 지우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의회 동의를 거쳐 예산까지 확정된 사업들을 재검토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일부에서는 전재수 시장 측이 박형준 전 시장 측의 고발에 맞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조현화랑 엘시티 전세권 설정 의혹과 관련하여 전재수 후보 측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의혹을 제기했으며, 박형준 후보 측은 이를 허위사실로 규정하며 고발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양측은 서로 무고죄를 포함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하게 맞섰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전재수 후보가 박형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전재수 후보가 강세를 보였고, 60대 이상에서는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전재수 후보가 박형준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거 결과에 대한 예측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