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고동은 맵싸리고동, 맵고동, 대수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4월 말부터 제철을 맞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해산물입니다. 특히 맵싸리고동은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풍미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된장찌개, 초무침, 죽 등 여러 요리에 활용되어 쫄깃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신선한 고동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깔끔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고동을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삶는 방법과 손질이 중요합니다. 고동이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7~10분간 삶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때 맛소금이나 미원을 첨가하면 더욱 감칠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삶은 고동은 이쑤시개를 이용해 깊숙이 찔러 돌려 빼면 내장까지 깔끔하게 분리할 수 있으며, 내장 끝의 푸른 부분은 제거해야 배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고동은 해루질로 직접 채취하여 바닷물에 하룻밤 해감 후 삶으면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고동 초무침은 제철 미나리나 달래 등 향긋한 채소와 어우러져 고동 특유의 쌉쌀한 맛을 중화시키고 상큼함을 더해줍니다. 고동은 빈혈 예방, 골다공증 개선,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