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은 구입 후 바로 냉장 보관하기보다 익은 정도에 따라 실온에서 후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은 네트형 멜론의 경우 수확 후 후숙을 통해 특유의 향이 발현되며, 가정에서 단기간 보관 시 냉장고보다 상온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멜론 품종이 후숙을 통해 당도가 계속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주로 향과 과육의 부드러움이 개선되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거들은 멜론 후숙 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실온에 두는 것을 공통적으로 강조합니다. 후숙 기간은 품종, 수확 시점, 구입 당시 숙도, 실내 온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해진 날짜보다는 매일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잘 익은 멜론은 밑부분이 부드러워지고 향이 강해지며, 두드렸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나는 특징을 통해 후숙 완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멜론을 실온에서 후숙할 때는 햇빛이나 열 발생원 근처를 피하고, 포장 상자에 있었다면 눌리거나 습기가 차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후숙이 충분히 진행되어 먹기 좋은 상태가 되면 더 이상 실온에 두지 말고 냉장 보관하여 과육이 물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르기 전에는 껍질을 깨끗이 씻어 오염물이 과육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