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마이클 캐릭 감독을 둘러싼 경질설에도 불구하고 구단 수뇌부는 여전히 그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맨유는 개막 6경기에서 1승 3무 2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40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였습니다. 특히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쳐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캐릭 감독의 전술 변화가 팀의 효율성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시즌 역습 위주의 빠른 축구로 반등에 성공했던 맨유가 올 시즌 점유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오히려 뒷공간을 내주는 등 수비 불안이 심화되었다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구단 내부에서는 캐릭 감독의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압박이 크지 않으며, 선수단 역시 그를 지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가 캐릭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며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앞으로 치를 험난한 3연전 결과에 따라 캐릭 감독의 거취가 다시 논의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성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감독의 유임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